Search This Blog

April 28, 2013

게스트하우스 프랜차이즈-공간이노베이션 ‘24 게스트하우스’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공간이노베이션 ‘24 게스트하우스’ 선보여
(한국일보 기사)


최근 게스트하우스가 인기다. 여행객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게스트하우스 직원과 친구가 되기도 하고, 차를 빌려 함께 여행하기도 한다. 여행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되며, 사람을 만나러 게스트하우스에 오는 것이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깔끔하며, 각종 편의시설이 제공됨은 기본이며, 수시로 즐거운 이벤트 가 펼쳐진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말을 기준으로 수도권 총 객실 수요는 3만6,379실이나, 객실공급은 2만8,046실(객실 가동률 80% 기준)로 8,332실이 부족한 실정이며,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3년간 3만1,172실이 수도권 지역에 공급돼야 한다. 또한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2015년에는 숙박시설 부족량은 개장 예정업소를 감안하더라도 평균 1만7,000실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부족한 숙박업소 해소를 위하여 정부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지정제도’(2012년 시행)와 호스텔 설립에 대한 개정 된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통해 게스트하우스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후관리 및 기존 무허가 게스트하우스 단속은 엄두를 못 내는 실정이다. 까다로운 호텔 과 달리 게스트하우스는 숙박업 허가만 받으면 문을 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기존 고시원을 개조해 간판 만 바꿔 단 곳도 있다. 질 낮은 서비스로 외국인에게 실망을 안겨주거나 치안 등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일어날 위험성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게스트하우스 창업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게스트하우스 열풍에 동반하여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창업에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막대한 손해를 보고 사업을 접는 업주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운영 중인 게스트하우스를 높은 권리금과 함께 양도한다는 인터넷 게시글도 눈에 띄어 예비창업자들은 한층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숙박업(게스트하우스) 프랜차이즈업체 및 컨설팅 회사도 등장했다. 주먹구구식 소규모 게스트하우스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컨설팅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예비 창업자들은 금전 거래 전에 필히 법적 사안을 확인하여 최소한의 안전망 을 확보 해야 할 것이다.

‘공간이노베이션’의 ‘24게스트하우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가 등록된 게스트하우스 프랜차이즈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간이노베이션은 2013 제 29회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에 참여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전국 가맹점 모집 중으로 알려졌다.

숙박업으로 분류된 게스트하우스는 내국인이 이용 가능하나,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된 도심의 소규모 게스트하우스는 원칙적으로 내국인의 이용이 불가하다. 내국인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할 경우, 홈페이지 상의 사업자등록 을 확인 하거나 업체에 문의해야 한다.

내국인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 할 때 영어 가 서툴고 쑥스러워선지 외국인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가 외국에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를 들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서툴고 짧은 영어라도 적극적인 마음이 있다면 외국 친구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 색다른 도전과 새로운 친구 만들기를 해보는 것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먼저 다가가는 것이 어렵다면 게스트하우스에서 수시로 펼쳐지는 투어프로그램, 바비큐 파티 , 맥주 파티 등에 참가해서 자연스레 대화의 물꼬를 틀수도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중저가 숙박업 시장은 러브모텔이미지가 강하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 급증하는 다국적 수요에 발맞추어 밝고 건전한 합법적인 게스트하우스 인프라 마련을 통하여 외국인숙박시설의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