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인기, 화곡동 화장품 유통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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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화곡2동 곰달래로와 경인고속도로 사이의 좁은 길(국회대로 7길)에 위치한 ‘화곡생활용품유통단지’. 1990년대 초반부터 주방용품을 비롯한 각종 잡화의 도매 거래가 이뤄지는 전문 상권. 

화곡유통단지 형성 초기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 위주로 구성됐던 품목도 문구, 소형가전, 차량용품, 애견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 여기에는 화장품도 포함

화곡유통단지 찾는 외국인 중 90%는 중국인

화곡유통단지를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면서 이곳에서 거래되는 화장품 유통 물량도 크게 늘었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인. 각 매장마다 많은 중국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도매가, 일반 시중 소매가 70~80% 수준

이들 중국인들이 화곡유통단지를 찾는 이유는 단 하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 현재 이곳에서 도매로 거래되는 국내 화장품의 가격은 대체적으로 일반 시중 소매가격의 70~80% 수준에서 형성. 화장품 브랜드나 개별 품목별로 할인 수준은 천차만별.

‘화장품 만물상’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은 거의 100% 이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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